[한줄 요약] 미국 하원, 서머타임 상시 적용을 위한 '선샤인 보호법' 통과
2026년 7월 15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미국 하원이 일 년에 두 번, 시계 바늘을 앞뒤로 돌려야 하는 번거로움을 끝내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화요일, 미 하원은 '선샤int 보호법(Sunshine Protection Act)'을 찬성 308표, 반대 117표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법안의 핵심은 매년 봄과 가을에 반복되던 시계 조정 의무를 폐지하고, 현재 3월부터 11월 사이에 적용되는 일광 절약 시간(서머타임)을 연중 내내 유지하는 것입니다. 즉, 미국인들이 더 이상 시계 바늘과 씨름할 필요가 없도록 만들겠다는 계산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투표 과정에서 공화당의 스콧 데스잘레스(Scott DesJarlais) 의원이 투표 결과 집계 중 비틀즈의 'Here Comes the Sun'을 재생하며 분위기를 띄웠다는 사실입니다. 정치적 수사로서는 꽤나 극적인 연출이었죠.
사실 이 문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초당적인 지지를 받아온 사안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백악관 복귀 후 시계 변경을 중단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합의가 실제 생활의 변화로 이어질지, 아니면 그저 선거철용 달콤한 약속에 그칠지는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합니다. 과연 미국의 시계는 정말로 멈춰 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