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18개월의 공백을 깨고 미셸 스틸 신임 주한 미국 대사가 공식 임무를 시작하며 한미 관계의 중대한 현안 해결을 위한 첫발을 내디습니다.
2026년 8월 4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미셸 스틸 신임 주한 미국 대사가 지난 화요일, 조현 외교부 장관을 만나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서울 외교부 의전실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는 국가원수에게 신임장을 정식으로 전달하기 전의 사전 절차입니다.
스틸 대사는 지난 목요일 한국에 도착했으며, 이는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떠난 이후 18개월 만에 채워진 공석입니다. 그녀는 주한 미국 대사로 임명된 두 번째 한국계 미국인 대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임기는 결코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현재 한미 양국 사이에는 해결해야 할 민감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상장 기업인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규제 문제,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약속, 그리고 한국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 추진 등 양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슈들이 대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스틸 대사가 한미 동맹과 양국 관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양국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그녀의 등장이 갈등을 봉합하는 열쇠가 될지, 아니면 새로운 갈등의 시작점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