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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장의 'AIPAC 괴물' 발언, 단순한 정치적 비판인가 아니면 반유대주의 선동인가?

[한줄요약] 뉴욕 시장의 AIPAC '괴물' 발언을 둘러싼 유대인 공동체의 강력한 사과 요구와 정치적 갈등 상황입니다.

2026년 6월 26일자 기사 기준,

뉴욕 시장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가 최근 AIPAC(미국 이스라엘 공공정책 위원회)을 비난하며 사용한 '괴물'이라는 표현이 거센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700명이 넘는 랍비들은 맘다니 시장의 발언이 미국 유대인과 그 동맹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비인간화' 행위라며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Political Tension in NYC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6 ​월 18일, 뉴욕 민주당 예비선거를 앞둔 집회였습니다. 당시 맘다니 시장은 AIPAC을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의 검은 돈을 사용하여 우리를 서로 분열시키는 괴물들'이라고 지칭했습니다. 이에 대해 수많은 랍비는 서한을 통해, 친이스라엘적 시민 참여를 괴물 같고 음모론적이며 반민주적인 것으로 묘사함으로써 유대인들의 등에 표적을 찍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자신의 발언이 정치적 로비와 '현상 유지'를 위한 부당한 자금력을 겨냥한 것이라고 항변했습니다. 그는 '괴물'이라는 표현이 철학자 안토니오 그람시의 인용이라고 주장하며, 특정 집단이 아닌 선거 광고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는 슈퍼 PAC(정치활동위원회) 전체를 비판하는 의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조쉬 고트하이머 연방 하원의원은 'AIPAC을 유대인으로 바꿔 끼우면 가장 오래된 반유대주의 음모론이 된다'며, 시장의 발언이 반유대주의를 세탁하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반유대주의 방지 연맹(ADL)의 조나단 그린블랫 CEO 역시 이번 발언을 '의도적이고 위험하며 수치스러운 편견'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정치적 로비에 대한 비판과 인종적 혐오 사이의 아슬아슬한 경계선, 과연 이 갈등의 끝은 어디일까요? 단순한 정치적 수사로 치부하기에는 그 파장이 너무나도 깊고 날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