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인한 유가 상승 및 인플레이션 우려가 국내 증시를 직격했습니다.
2026년 9월 2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이란 목표물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단행하면서, 전 세계는 다시 한번 중동의 화약고로 빨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는 국내 시장에 즉각적인 타격을 입혔습니다.
코스피(KOSPI)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3.08포인트, 즉 3.99% 하락한 6,562.72로 마감하며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시장의 불안은 단순한 심리적 위축을 넘어 실질적인 수치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4.02%)와 SK하이닉스(-4.73%) 등 반도체 대장주들의 하락세가 뼈아팠으며, 현대차(-5.62%)와 기아(-5.18%) 같은 자동차 섹터, 그리고 LG에너지솔루션(-5.31%)을 포함한 배터리 관련주들까지 줄줄이 급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1.9조 원과 2조 원 규모의 매도세를 보이며 시장을 떠났습니다. 연준(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는 우리 증시의 발목을 잡는 결정적인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