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그래미 어워즈의 '아시아 팝' 카테고리 신설이 비서구권 아티스트를 격리하려는 시도라는 비판 속에, BTS가 보이콧을 선언하며 전 세계적인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K-팝 그룹 BTS가 다가오는 그래미 어워즈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U.S. Recording Academy)가 새롭게 도입한 '아시아 팝' 카테고리에 대한 항의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비평가들은 이번 카테고리 신설이 비서구권 아티스트들을 특정 지역적 틀 안에 가두어 격리하려는 위험한 시도라고 지적합니다. BTS 측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에 의해 분류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러한 보이콧 선언 이후, 팬덤인 아미(ARMY)의 움직임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BTS의 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 'Arirang'의 수록곡 'Aliens'는 아이튠즈 TOP Songs 차트 78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화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곡은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인으로서 겪는 이방인으로서의 경험을 은유적으로 담아내며, 현재의 상황과 맞물려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에픽하이의 타블로, 'KPop Demon Hunters'의 매기 강 감독, 그리고 미국의 프로듀서 마이크 윌 메이드 잇 등 유명 인사들도 이번 보이콧에 지지를 표했습니다. 반면, 레코딩 아카데미의 CEO 하비 메이슨 주니어는 이번 카테고리가 아티스트를 소외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방어하고 나섰습니다.
과연 아카데미의 주장이 진심인지, 아니면 교묘한 차별의 시작인지 우리는 냉정하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